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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필수 보양식,

종신연금

현재 남녀 수명은 각각 83.5세, 88.5세다.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살기 때문에 여성 혼자 보내는 노후 기간은 보통 5년 이상이다. 때문에 의료비도 더 든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65세 이후에 지출하는 의료비가 남성은 5,100만원, 여성은 6,800만원으로 1,700만원이 더 많다. 홀로 살 때를 대비해 남자보다 여성이 주거비와 식비, 의료비를 더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성은 육아 등의 이유로 남성보다 돈 버는 기간이 더 짧다. 소득격차도 우리나라 남성이 100만원을 벌 때 여성은 65만원을 번다. 일하는 기간이 짧고 소득이 적으니 저축여력도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여성은 은퇴준비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먼저 최저 필요 생활비부터 계산해야 하는데 노후에 필요한 월 최소생활비는 부부기준 174만원, 개인기준 104만원이다. 전문가들은 평생 소득을 보장하는 국민연금이나 주택연금을 활용해 기초적인 생활비를 충당할 것을 추천한다.

주택연금은 주택에 살면서 이를 담보로 받는 연금이다. 국민연금처럼 물가 상승에 따라 지급액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주택 소유자나 배우자 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고, 9억원 이하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주택연금 가입 제한 완화를 추진하면서 가입대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주택연금 가입주택 가격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 9억원으로 개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가주택과 부자연금 논란을 피하기 위해 연금 가입 금액은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최대 9억원만 인정한다. 현행 60세 이상인 가입연령도 하향 조정해 50대도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택연금을 받을 상황이 안 되거나 주택연금을 받아도 최저•필요생활비가 부족할 경우 추가적으로 금융회사에서 판매하는 종신연금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 보험사의 연금보험에 가입해 연금 수령방식을 종신형으로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종신연금은 사망 시까지 연금이 지급되는 상품으로, 주택연금과 마찬가지로 물가 상승에 따른 연금액 인상은 없다. 종신연금은 일단 연금 지급이 개시되면 중도에 계약을 해지할 수 없어 갑작스레 목돈이 필요할 경우 대처가 어렵다.

종신연금의 종류는 크게 5가지다. 연금저축보험(종신형), IRP(개인형퇴직연금-종신형), 일반 연금보험(종신형), 변액연금보험(종신형), 즉시 연금보험(종신형) 등이다. 모든 종신연금은 보험사가 운용하지만, 판매처는 은행, 증권 등 다양하다. 상품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정하면 된다.

연금저축보험과 IRP는 연말정산시 두 상품을 합쳐 700만원까지, 연금저축보험 단독으로는 400만원까지 13.2%의 세액공제가 가능해 절세에 유리하다. 여기서 종합소득금액이 4,000만원 혹은 총 급여액 5,500만원 이하인 경우는 16.5%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연금을 받을 때 연금소득세(3.3~5.5%)는 납부해야 한다.
일반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 즉시연금보험은 종신형으로 받으면 보험 차익에 대한 비과세가 가능하다.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은 IRP나 변액 연금보험은 주식 등의 투자자산에 운용할 수 있고, 다른 상품들은 금리형으로만 운용이 가능하다.

글 이나리 기자
제공 : 머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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