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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어떤 질병일까?

연예인 김우빈씨가 진단받아 알려진 비인두암. 일반 사람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암이다. 실제 비인두암은 전세계적으로도 10만명당 1명이 발병한다. 비인두암과 증상,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비인두암 의심 증상

코가 막히면서 귀가 먹먹한 증상이 있거나 목 부위에 종양이 촉지되는 경우, 청력 저하, 쉰 목소리 지속 또는 산출성 중이염(고막 안에 물이 차는 것)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비인두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비인두암이 발생하는 머리와 목 부위는 뇌로 가는 신경과 혈관이 많아 가벼운 증상이라고 생각해 무심코 넘기는 경우,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증상이 있을 경우 1년에 한번은 비인두내시경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

치료는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수술 3가지로 나뉜다. 비인두암의 생존율은 초기에 발견하면 70% 이상이며 3, 4기라 하더라도 치료 시 생존율이 높은 암이다. 보통 암이라면 근치적 치료방법으로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비인두암은 해부학적으로 수술적 접근이 어려워 때때로 내시경을 사용하여 수술하기도 한다. 이 방식은 수술만큼 효과적이고 합병증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로 시행되고 있는 방법은 방사선치료다.
먼저, 방사선 치료과정은 치료 계획 수립, 환자의 위치조정, 방사선조사 등 총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기존 방사선치료법들은 3단계 과정을 한 기계에서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토모테라피는 이 단점을 극복한 치료방법이다.
토모테라피는 종양을 삼차원구조영상으로 조각낸 다음 각조각의 표적에 대해 방사선을 360도로 회전하면서 조절하여 조사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따라서 방사선에 민감한 두경부나 뇌종양, 폐암, 암의 사이즈가 크고 다발성인 경우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방사선을 쪼이는 부위가 명확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에 가해지는 방사선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치료와 비교시 가장 큰 장점이다.

치료비에 따라 달라지는 생존율

예상치 못한 암진단은 환자와 가족에게 심리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다. 특히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생존에 대한 위태로움 보다 치료비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암의 병기가 높고 까다로운 곳에 생긴 암은 치료과정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더불어 수술비용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보조치료 등까지 합치면 기하급수적으로 치료비가 높아진다. 특히 비인두암처럼 방사선 치료가 많아 일상 생활이 어려운 암은 생활비까지 이중부담으로 다가온다.
다행히 이제 암은 생존율이 높아져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암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환자들의 걱정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발병률과 생존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치료비를 더 많이, 더 오래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기도 하기 때문이다. 생명보험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암치료비는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의 지원으로 충분한가?

이에 국가에서는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첫번째는 병원의 의료사회 복지팀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다. 암환자와 같은 취약 계층을 위한 치료비지원을 하고 있고 기초생활수급권자가 아니더라도 심사 후 차상위대상이라고 판단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두번째로 암환자로 등록되면 건강보험에서 95%를 지원받고 나머지 5%만 본인부담이다(급여부분만 해당/비급여는 본인부담 100%). 선택진료도 폐지되었고 고가의 항암제도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실제 환자가 내는 치료비는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제2의 의료보험이라고 알려진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치료비의 80~90%는 민간보험회사에서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치료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는 이유는, 고가의 항암제의 경우 보험공단의 급여 부분이 되기까지 시일이 오래 걸려서 비급여치료비는 모두 본인 부담으로 남기 때문이다. 덜 고통스럽고 부작용이 덜한 치료를 받고 싶어 하는 것이 암환자의 간절한 마음이다. 또한 병원비 외에도 간병비, 보완치료, 휴직으로 인한 소득상실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한다. 이런 부수적인 비용들까지 결국 준비하지 않으면 가족 모두가 생활고를 겪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실손의료비만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매년 암보험의 가입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렴한 암보험은 2~3만원대로도 가입이 가능하니, 실손 만 가입되어 있다면 작게라도 추가 가입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글 장은서 「내 몸에 꼭 맞는 보험 활용 백서」 저자
제공 : 머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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