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삶 > 운무에 덮여 더욱 신비로운 ‘진안 마이산’

운무에 덮여 더욱 신비로운

‘진안 마이산’

전라북도 진안에 위치한 마이산(馬耳山)은 말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을에는 수마이봉과 암마이봉에 물든 단풍이 볼만하다. 마이산은 멀리서 보면 운무에 살짝 가려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마이산을 필두로 신비로운 진안 여행을 떠나보자.

마이산 진풍경 보려면 부귀산으로

마이산의 진풍경은 아침 구름이 깔렸을 때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이를 찍기 위해 마이산에서 가까운 부귀산에 올라가 운해 속 마이산을 촬영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말의 귀를 닮은 마이산의 두 봉우리를 함께 감상하기 위해 부귀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소문이 나자, 진안군에서는 촬영 포인트에 전망대를 설치했다. 또 부귀산 등산로 초입에는 철계단을 설치했다. 완공은 9월 말이 예정이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은 ‘후사동’과 ‘두남리’ 두 곳이다. 내비게이션에 ‘매내미재’를 입력하면 후사동 코스를 알 수 있다. 매내미재를 지나면 길이 매우 가파르다는 것을 미리 알아두자. 후사동삼거리에서 마을과 임도를 지나 시작되는 고개즈음에 차를 주차하고 걸으면 수월하다. 거리는 마을에서 대략 4㎞ 정도이며, 반대편 두남리에서도 거리는 비슷하다.

메타세쿼이아길·죽도

이른 아침 부귀산에서 마이산의 절경을 감상했다면 주변 명소인 ‘죽도’와 ‘메타세쿼이아길’을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죽도는 금강 상류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있는데, 섬처럼 보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조선조 학자 정여립이 죽도를 즐겨 찾았는데, 반역자로 몰려 죽게 되자 도망치다 죽도에서 자결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에는 1970년대에 인공폭포를 만들다 작업이 중지된, 토막 난 절벽을 볼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길은 가로수길 길이가 약 8.5km로 <2002 아름다운 거리숲>을 대상하기도 했다. 이 길은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이 한창일 때, 담양군에서 3~4년생 메타세쿼이아 묘목을 심은 것이 현재의 울창한 가로수 터널길로 조성되었다.

제공 : 웹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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