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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해열제, 그냥 먹어도 될까?

최근 가정 내 비상약 보관으로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약은 어떻게 보관하느냐는 물론 유통기한은 어떻게 되는 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리고 이런 사항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어느 음식과 마찬가지로 약도 유효기간을 지키지 않고 복용하면 득보다 해가 많다. 대부분의 약은 유효기간이 지났어도 극도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약의 정확한 효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진다. 유통기한을 지켜 식품을 먹는 것처럼 약도 유효기간 내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 종류별 평균 유통기한

소화제
낱개로 된 PTP 포장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통상 2년이 유통기한이다. 포장을 뜯었다면 일주일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시럽제
뚜껑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3년. 뚜껑을 연 후에는 냉장 보관했어도 5개월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두통약
통상 유효기간은 2년. 포장을 뜯었다면 일주일이 넘은 것은 버려야 한다.

비타민제
일반적으로 비타민제는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 있다. 용기 안에 들어 있는 보존제를 버리지 않은 상태에서 3년까지 유효하다.

현탁액
겔포스와 같은 겔 형태인 현탁액은 개별 포장을 뜯었을 때는 바로 복용해야 한다.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에서의 유효기간은 3년 정도.

안약
안약은 한번 점안한 뒤에는 1~2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절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 뜯지 않은 상태에서 유효기간은 2년이며 안약을 넣을 때 용기가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연고제
뚜껑을 열고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포장을 뜯지 않았다면 3년.

철분제
물약과 알약으로 나뉘어져 있다. 물약 형태로 된 것은 대부분 1회 복용분으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뜯어서 복용 후 남겨뒀다가 다시 복용하는 것은 금지. 유효기간은 2년 정도다. 알약은 PTP 포장을 유지한 상태로 3년이 유효기간.

병에 담긴 약
병에 든 약은 한 번 마시고 남겨뒀다가 다시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시고 남은 약은 절대 다시 마시지 말고 버려야 한다. 뚜껑을 따지 않은 상태에서 유효기간은 2년 정도다.

약 보관 시 주의사항

냉장고 보관 금지
냉장고에 약을 보관하면 습기가 차거나 침전물이 생기고 약 성분이 변질되기 쉽다. 영양제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고 시럽제는 약 성분이 엉기거나 침전될 수 있다. 설명서에 저온 보관 혹은 냉장 보관을 하라고 표기된 약이 아니라면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
포장된 약은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 습기나 빛에 노출되면 약 성분의 분해가 빨라져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관 시에는 갈색이나 검은색 비닐 등에 넣어두는 것이 좋고 가급적 약의 이름과 유효기간을 적어두는 것이 안전하다.

종류별로 보관
알약은 플라스틱 통에 담아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습기에 약한 가루약은 냉장고나 욕실 선반 혹은 물이 엎질러지기 쉬운 식탁 등을 피해 보관하고 색깔이 변하거나 일부라도 굳었다면 버린다. 시럽제는 실온에 보관하는데 복용 전 반드시 색깔이나 냄새를 확인한다. 시럽제 중 항생제가 들어간 것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제공 : 웹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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