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세계 > 웰스매니지먼트 > 진짜 ‘액티브펀드’에 투자해야 돈번다

진짜 ‘액티브펀드’에 투자해야 돈번다

펀드는 크게 패시브펀드와 액티브펀드로 나뉜다. 패시브펀드는 시장을 추종하고, 액티브펀드는 시장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 동일한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들은 서로 간에 차이가 거의 없지만, 액티브펀드들은 각기 다른 투자철학으로 운용되므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인다.

벤치마크와 차별화해야

그럼 액티브펀드에 투자할 때 어떠한 특징을 살펴봐야 할까? 우선 액티브펀드의 포트폴리오와 벤치 마크의 차이이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그 차이가 클수록 펀드 성과가 좋다. 최근 마르틴 크레이머스 미국 노틀담대재무학 교수가‘파이낸셜 애널리스트 저널’73호에 액티브펀드의 포트폴리오와 벤치마크의‘차이’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1990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설정액 1000억 달러 이상 액티브펀드 3100개를 벤치마크와‘ 차이가 큰 액티브펀드’와‘차이가 작은 액티브펀드’로 나눠 그 성과를 비교했는데, 벤치마크와의 차이가 큰 액티브펀드의 성과가 연 2.08%p 더 좋았다. 크레이머스 교수는 그 이유를‘투자 기회 포착’에서 찾았다. 시장을 이기려면 당연히 차별화를 시도해야 하는데, 벤치마크와 차이가 큰 액티브펀드는 현재 시장에서 평가절하돼 있거나 아니면 미래에 대박이 날 종목에서 비롯된 투자기회를 십분 활용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차이가 작은 액티브펀드는 차별화에 소극적이어서 이런 투자기회를 놓쳤고, 심지어 시장보다도 낮은 성과를 얻었다. 또한 크레이머스 교수는 추가 연구에서 벤치마크와 차이가 큰 액티브펀드 중에서도 회전율이 낮은 액티브펀드가 좋은 성과를 얻을 확률이 높다고 조언했다.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국내 주식형 액티브펀드와 벤치마크(대부분 코스피)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 펀드가 투자하는 상위 5종목과 비중을 코스피와 비교해 상당부분 확인할 수 있다. 펀드가 투자하는 종목은 자산운용보고서 혹은 해당 펀드의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종목까지 모두 보고 싶다면 펀드를 판매한 금융기관을 찾아가 해당 펀드의‘신탁재산명세부’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로부터 2개월 전의 투자종목과 비중을 확인할 수 있다. 코스피의 구성 종목과 비중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www.kr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렇게 비교했더니 펀드가 투자하는 종목과 비중이 시장과 거의 차별이 없다면, 다른 액티브펀드로 갈아타거나 아니면 차라리 인덱스펀드에 투자해 욕심을 줄이는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중소형주가 있는가

다음으로 확인할 내용은 펀드 내‘중소형주비중’이다.‘ 주식시장을이기는큰비밀’의 저자 조엘 그린브라트에 따르면 중소형주 투자는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과 투자자 간에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하는데, 중소형주일수록 비대칭성이 커서 미래에 대박이 날 잠재력이 크다는 것. 저자의 주장대로, 삼성전자 주식은 굳이 금융전문지를 읽지 않아도 TV와 신문, 인터넷 등에서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정보는 주가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된다.

그렇지만 중소형주는 언론 노출은커녕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예도 적지 않다. 따라서 소외됐지만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공을 들이면 다른 투자자들보다 기회를 먼저 차지해 대박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실제로 펀드매니저들은 이러한 투자기회를 잡고자 시장에서 소외된 중소기업을 탐방해 치밀하게 분석하고있다.

글 : 안태관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
제공 : 웰스매니지먼트

  • 위비톡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이 코너의 다른기사

위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