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삶 > 맑고 푸른 신비의 섬, 경남 통영 비진도&장사도

맑고 푸른 신비의 섬,

경남 통영 비진도&장사도

빨리 찾아온 더위가 우리를 지치게 한다. 이럴 때 일수록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은 어떨까? 바다 내음 가득한 섬으로의 여행은 일상으로부터 완벽한 탈출을 완성한다. 특히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에서는 크고 작은 매력적인 섬으로의 여행이 가능하다. 평온한 휴식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경남 통영의 그림 같은 섬 두 곳을 추천한다.

보배에 비할 만큼 아름다운 섬, 비진도

경남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10.5㎞ 떨어진 비진도(比珍島)는 미인도라 불릴 만큼 아름다움을 간직한 섬이다. 비진(比珍)은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해산물이 풍부하여 ‘보배(珍)에 비(比)할 만한 섬’이란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통영에서 뱃길로 40여 분 거리에 자리한 이 섬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에 있다. 비진도를 제대로 알려면 반드시 산호길을 탐방해야 한다. 한려해상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통영의 6개 섬에 조성한 '바다 백리길' 중 으뜸이 산호길이기 때문이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해수욕장을 찾는 여름 피서객이 전부였지만 '산호길' 조성 이후 관광객은 사계절 급증 추세다.

비진도는 56가구 100여 명이 살고 있는 조그만 섬이지만 국내 여느 섬보다 생활이 풍족하다. 고둥, 소라 등 각종 해산물과 자연산 활어회 등을 맛볼 수 있고 비진도 섬을 한 바퀴 도는 해상투어 체험도 가능하다. 일출과 일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비진도로 가는 배는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오전 7시, 11시, 오후 2시 30분 세 차례 운항한다. 돌아오는 배는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40분, 5시에 비진도를 출발한다.

자연과 사랑에 빠지는 낭만의 섬, 장사도

장사도는 거제도 남단에서 서쪽으로 1km 거리에 있다. 가로로 긴 섬의 모양이 뱀의 형상이고 실제로도 뱀이 많아 장사도(長蛇島)로 불린다. 동백꽃이 피는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까지는 섬 전체가 빨갛게 뒤덮이는 장관을 연출해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재조명 받고 있다.

장사도는 수백 년생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육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나무들이 섬을 에워싸고 있다. 해발 100m 정도로 높게 솟은 장사도는 어디서나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섬의 가장자리에 자리한 달팽이 전망대는 바다와 함께 장사도 등선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의 배경을 선사한다.

장사도행 배는 통영 도남동 유람선터미널과 거제 가배항, 저구항, 대포항 4곳에서 예매할 수 있다. 뱃삯은 장사도 입장료 포함 2만5천원에서 2만 9천500원이며 유람선 터미널마다 가격에 차이가 있다. 출항 일자, 운항 횟수 등 자세한 사항은 도남동 통영유람선(055-645-2307)과 가배항 장사도유람선(055-637-8282), 장사도해운(055-637-0070), 저구항 남부유람선(055-632-4500),대포항 대포크루즈(055-633-9401)로 문의하면 된다.

제공 : 웹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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