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세계 > 머니플러스 > 2016년을 보내기 전에 할 일 나에게 필요한 “짠테크”를 찾아라

2016년을 보내기 전에 할 일

나에게 필요한 “짠테크”를 찾아라

연초에 재테크 결심을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돌아보니 항상 돈이 부족했고 좀처럼 모이지 않았다. 이런 이유를 지출 패턴에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짠테크”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 주별 봉투를 사용해서 골칫덩이인 변동지출을 줄이는데 성공했어요.
• 신용카드를 잘라버렸더니, 매월 카드결제 청구일 걱정을 안 해도 돼서 좋네요.
• 통신비도 변동지출이라는 사실! 부부가 1만원씩만 줄여도 연 24만원을 줄일 수 있어요.
• 주말에 냉장고 파먹기를 했더니 평소보다 식비가 1/3로 줄어들었어요.

“짠테크”란 구두쇠를 의미하는 짠돌이와 재테크를 합성한 신조어라고 하는데, 아끼고 저축해 자산을 모으는 방법으로 짠돌이•짠순이 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서점가에만 가도 “짠테크”를 제목으로 하는 책들이 늘었다. 그 방법도 여러 가지인데, 용돈을 모두 현금화해 봉투에 담아 쓰는 ‘주별 봉투’, 주1회 교통비 이외에는 돈을 쓰지 않고 보내는 ‘노머니 데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짠테크”가 단순히 아끼고 절약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법을 알고 꼼꼼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런 이유로 볼 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12월, 나에게 필요한 “짠테크”는 어떤 게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짠테크 비법은?

*주별 봉투 만들기
“사회초년생 시절, 첫 월급을 흥청망청 쓰다 보니 몇 년째 지출을 통제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우선, 용돈을 예산안에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주 단위로 용돈을 나눠서 매일 쓸 만큼의 현금만 가지고 다닌다. 아직 순항 중이다.” (일반 회사원, 32세, 여)

Just Do it
• 예쁜 봉투를 4~5장 준비한다.
• 한 달간의 용돈을 정한 후 주별 봉투에 각각 넣어둔다.
•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는 사용하지 않고 봉투의 현금만 사용한다.
• 지출내용이나 영수증은 봉투에 모아서 정리한다.
• 용돈뿐 아니라 식비, 문화비 등으로 확장해서 활용할 수 있다.

*노머니 데이(No Money Day)
“회사와 집을 반복하는 스케줄인데도 점심과 간식 등 하루에 1~2만원은 우습게 나가더라. 조금 빡빡하긴 해도 한 주에 한 번은 돈을 아예 쓰지 않는 날을 정했다. 점심은 도시락으로 대신하고 커피숍에 가는 대신 사무실 커피를 마셨다. 술자리 약속도 줄어들어 지출 총량이 줄어들었다.” (영업직, 29세, 남)

Just Do it
• 주 1회 돈을 쓰지 않는 날을 정한다.
• 정해진 요일에는 교통비를 제외한 지출을 아예 하지 않는다.

*매월 없어도 되는 돈 만들기
“내 연봉의 30%는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산다. 예를 들어 연봉이 3천만원이라면 2천1백만원으로 생각하고 저축하고 생활한다. 아예 머릿속에 없는 돈이다 보니 중도에 해약할 이유도 없어서 효과적이다.” (편집자, 35세, 여)

Just Do it
• 월급날 급여의 30%를 급여통장에서 분리해 둔다.
• 매월 급여통장에서 자동이체를 걸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 조금씩 익숙해지면 분리하는 돈의 액수를 2분기에 한번 또는 1년마다 늘려나간다.

*新신용카드 살림법
“짠테크 커뮤니티를 보면 신용카드를 잘랐다고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한때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하지만 포인트나 할인 등의 혜택을 포기할 수 없어서 택한 방법이 신용카드를 사용한 즉시 용돈계좌에서 카드결제계좌로 사용금액을 바로 이체하는 거였다. 매우 귀찮은 방법이지만 신용카드를 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익힐 수 있고 무엇보다도 카드결제일이 걱정되지 않아서 좋다.” (세무사 사무실 직원, 33세, 여)

Just Do it
• 신용카드는 1개를 정해 두고 정해진 용돈 내에서만 지출한다.
• 카드를 사용한 당일 저녁까지 지출내용을 정리하고
• 용돈통장에서 카드결제 통장으로 결제금액을 바로 이체해 둔다.

글 : 정아람 기자
제공 : 머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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