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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연말정산

중간점검 해볼까

요즘과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서는 절세야말로 재테크의 기본이고 근로소득자가 절세할 방법은 ‘연말정산’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나 과장처럼, 연말정산을 해마다 돌아오는 번거로운 연례행사 중 하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허술하게 준비하다가는 환급은 커녕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조만간 시작될 ‘2016 연말정산’을 위한 몇 가지 팁과 올해부터 바뀌거나 당장 적용되는 사항들을 살펴보자.

Step1 소득 수준별로 연말정산 설계하기

소득수준은 낮은데, 신용/체크카드를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소득공제 금융상품을 무리한 금액으로 가입 했다가는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미 300만원(전통시장, 대중교통 이용분 각각 100만원까지 추가한도, 최대 500만원)의 카드공제 한도를 채웠다면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일부러 사용할 필요는 없다. 차라리 포인트를 쌓아주거나 현금(캐쉬백)으로 돌려주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혜택을 누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반대로, 연간 급여액이 4,000만원 이상으로 비교적 소득수준이 높은 경우에는 신용카드를 용하더라도 가족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거나 현금 대신 직불/체크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조세특례제한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연금저축상품의 세액공제 한도는 지난해부터 확대되어 인당 최대 4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었다.(연금저축은 400만원까지,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납입액을 합산한 금액은 700만원까지)

연금저축 세액공제 혜택
연도 세액공제 한도 연소득 세액공제율 절세금액(원)
2014년 400만원 상관없음 13.2% 528,000
2015년 700만원 5,500만원 초과 13.2% 924,000
5,500만원 이하 16.5% 1,155,000

*개인사업자(소기업)의 경우에는, 퇴직연금이나 개인퇴직계좌 대신 [노란우산공제]로 연간 300만원 납입분에 대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공동사업자도 각각 소득공제 300만원 가능)

출처 : 국세청



소득 수준별로 소득공제(체크/신용카드사용)와 금융상품 설계(준비)가 되었다면, 공제 서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공제항목에 해당하더라도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면 공제를 받지못한다.
특히 내년 2월 연말정산(2016년 귀속분)부터는 부양가족 기부금 세액공제(낼 세금에서 직접 빼주는 방식)의 나이제한이 사라지는데 20세가 넘는 자녀나 60세가 안 된 부모가 낸 기부금 영수증이 있다면 이 또한 꼭 챙겨두자.

Step2 기본공제 더 받는 전략과 유의점

기본공제 대상자는 보통 <주민등록등본>을 통해 확인하게 되는데, 기본공제를 더 받기 위해서는 다음을 적용해보자.

① 직계비속(자녀)은 주민등록이 따로 되어 있더라도 부양가족에 해당한다. (20세 이하, 무소득 자녀)
② 직계존속(부모)이 형편에 따라 별거하고 있는 경우, 생계를 같이하는 것으로 본다. (70세 이상,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
③ 자녀 중, 근로소득자와 사업소득자가 있는 경우에는 ‘한계세율’이 높은 사람이 부모에 대한 기본공제를 받는 것이 좋고, 부모에 의한 의료비나 신용카드 사용액이 많은 경우에는 서로 비교하여 유리한 쪽으로 선택한다.
④ 맞벌이 부부는 각자의 수입에서 경비를 뺀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면 서로 공제대상이 될 수 없다. (무턱대고 공제받았다가는 도리어 세금을 추징당한다.) 한쪽이 10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다른 한쪽으로 몰아서 공제할 수 있다.

Step3 빠지거나 잘못된 공제 “재신고” 이용

‘연말정산’은 개인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료와는 달리,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유리해질 수 있는 ‘사회제도’이다. 때문에 ‘회사에서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안일한 태도는 금물. 서류상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정정하여 재신고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작년에 공제를 덜 받 은 내역이 있다면, 추가 환급신청을 통해 세금에 대한 권리를 누려야 할 것이다.
한편, 국세청에서는 지난 10월부터 납세자들을 위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직전 월인 9월까지 쓴 신용카드 사용금액 등을 이용해 최근 3년 동안의 현황을 공제항목별로 비교해주고 남은 기간 내년도의 연말정산 환급액을 늘리는 정보도 제공하고 있으니 알아두자.

2016년부터 바뀌는 ‘연말정산’ 세법 주요내용
공제 항목 개정된 내용
신용카드 소득공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공제율 30% ⇨ 50% 혜택종료
·공제한도를 채웠다면 부가혜택 많은 신용카드 사용 추천
중고차 구입액 소득공제 ·내년(2017년 귀속분)부터 중고차 신용카드 구입액의 10% 공제
부양가족 기부금 세액공제 ·올해부터(2016년 귀속분) 나이제한 없이, 세액공제 적용
(기존에는 20세 이하 자녀, 60세 이상 부모만)
월세 세액공제 ·내년(2017년 귀속분)부터 공제율 10% ⇨ 12%로 인상
교육비 세액공제 ·내년부터 든든학자금 원리금(원금+이자)도 공제대상 추가
·초·중·고교생 체험학습비 1인당 연 30만원 공제 (두 항목 모두 2017년 귀속분부터)
출산, 입양 세액공제 ·내년부터(2017년 귀속분) 둘째 30만원 ⇨ 50만원
셋째 30만원 ⇨ 70만원

글 : 김형태
제공 : 머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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