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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실손보험부터 가입

비자발적 가입계약 다시 살펴봐야

유명 소셜업체에 근무하는 A씨(31세)는 필자의 오랜 고객의 동생인데, 입사 후 나름대로 준비하려 했으나 막상 정보는 많은데 뭐가 자신에게 맞는 건지 가늠할 수가 없어 누나를 통해 소개를 요청했다. 특히 어머니 친구에게 가입한 (가입당한) 손해보험이 갱신되면서 보험료가 오르자 보험에 대한 부분부터 의뢰를 해왔다.

고객을 상담하다 보험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입하지 못한 경우를 보면 참 안타깝다. A씨의 경우 취직을 준비하던 시절 어머니 친구에게 가입한 종합보험이 있었다. 취직 전엔 어머니가 보험료를 납입하다가 취직 후 A씨에게 넘겨줬는데 보험의 갱신형 담보로 인해 보험료가 오르자 부랴부랴 필자에게 상담을 요청한 것이었다.

보험은 대부분이 종신토록 보장하는 상품이고 중간에 안 좋은 일이 생길 경우 다시 가입하기 힘든 특징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 어떻게 가입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보험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대부분 어머니 아시는 분이나 대학 선배, 지인의 추천 등에 의해 자신이 주도적으로 선택하지 못한 채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담을 요청한 A씨도 어머니의 친구에 의해 실손보장이 포함된 종합보험에 가입했지만, 증권을 분석한 결과 특약 대부분이 갱신형으로 구성돼 있고 적립보험료가 과도하게 책정돼 있었다.

실손보험과 3대진단자금부터

필자의 생각에는, 사회초년생의 보험 가입 기준은 다음과 같다. 가장 우선순위는 실손보험 가입이다. 예전에는 보험사고가 났을 때 가장 경제적 타격을 받는 순서(예를 들어 사망, 장애 등)대로 가입하는 것이 맞다고들 얘기했지만, 사회초년생의 경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미혼이기 때문에 본인의 자잘한 병원비를 커버할 수 있는 실손보험이 필수적이다. 가입 시 배상책임보험이나 후유장애 특약을 같이 가입한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으로는 진단자금을 보장해 주는 보험 가입을 권하겠다. 흔히 3대 진단자금이라고 부르는 암, 뇌졸중, 금성심근경색의 진단자금이다. 이 자금의 경우 생활습관이나 가족력 등의 요인으로 발병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최소 2000만~3000만 원으로 설정해 가입하기를 권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갱신형이 아니라 연납으로 가입할 것과, 보장범위가 좀 더 큰 특약을 찾아보라는 것이다.

진단비의 경우 80~90세로 설정하는 것도 보험료를 절약하는 팁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남자의 경우 최소한의 사망자금을 정기보험으로 준비할 것을 권한다.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종신보험을 통해 사망보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결혼할 나이를 고려해 앞으로 태어날 자녀의 막내가 독립하는 정도의 나이를 계산해 60~65세 사이로 정해서 가입하면 되겠다.

물론 결혼을 하면 사망에 대한 부분이나 화재보험, 운전자보험 등 다른 부분에 추가로 보장을 준비해야 하겠지만, 생애 첫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라면 다르다. 이와 같은 원칙을 가지고 상품을 비교해서 가입한다면 같은 보험료로도 효율적인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험 리모델링 전후 비교
보험사 담보 보험만기 보장금액 보험회사 담보 보험만기 보장금액
AA화재 상해사망 20년납 100세 1억 원 AA화재 기존보험
정리
상해사망 20년납 100세 1억 원
상해 후유 20년납 100세 1억 원 상해우유 20년납 100세 1억 원
암진단 3년갱신 2000만 원 실손 3년갱신 -
뇌졸증 3년갱신 2000만 원 보험료 22,670원
심근경색 3년갱신 2000만 원 BB화재
(3대진단)
암진단 20년납 90세 2000만 원
실손 3년갱신 - 뇌졸증 20년납 90세 2000만 원
심근경색 20년납 90세 2000만 원
보험료 55,700원
기타 골절
화상
  CC생명 정기보험 정기 20년납 65세 5000만 원
보험료 23,200원
합계 보험료 97,532원 합계 보험료 101,570원

정규철 더블류에셋 한강지점 지점장
제공 : 웰스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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