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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를 이기는 방법

과거 1998년 IMF 이전만 하더라도 고금리에 정년퇴직은 보장되었고, 평균수명도 지금과 같이 그리 길지 않았다. 그렇기에 굳이 투자를 할 필요가 없었다. 오로지 열심히 절약하면서 저축만해도 중산층의 삶을 살 수 있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시중금리 1% 초중반에 명예퇴직은 기정사실로 되어 있고, 30대 후반에도 반퇴하는 시대가 되었다. 복(福)인지는 모르겠지만 헬스케어 산업 발달로 평균수명 또한 계속해서 연장되고 있다.

적금만 들면 돈이 불어나는 시대는 지났다

과거에는 개인이 지출을 줄이고 저축에 집중하는 현금흐름관리가 중요했지만, 이제는 투자관리가 더불어 중요하게 됐다.
평균적인 삶의 수준이 높아지다 보니 (자녀)교육비를 포함한 소비생활수준이 높아져 원금보장이 되는 안전한 저축으로는 답을 찾기가 어렵다. 또한 예금형 상품으로만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보수적 투자자와 은퇴생활자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72의 법칙’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원금 2배 증가에 필요한 기간을 계산하는 것으로 ‘72/금리’로 계산하면 되는 이 법칙을 실제 적용해보면 금리가 낮아질수록 수익을 창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금리별 원금 2배 증가에 필요한 기간

초저금리 대안 = 종잣돈+적정 수익률+시간+세금

장기투자가 답일 수밖에 없는 이유

이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라면 단순히 재테크 수익률만을 목적으로 투자하지 말고, 각자의 투자성향에 맞는 적절한 연평균 목표수익률을 정해 ‘인생설계’라는 관점으로 장기투자해야 한다.

여러 재무목표 가운데 단기적인 것도, 중장기적인 것도 있다. 내 집 마련, 자녀의 대학등록금, 은퇴자금의 경우는 준비하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저축해야 한다. 이 경우 적절한 연평균 목표수익률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것이다. 단순히 매년 최고의 수익률만을 추구한다든지, 너무 보수적으로 투자한다면 실제 만들어야 할 목적자금 마련에 실패할 수 있다.

지난 5월 미국 CNBC에서는 워런 버핏에게 저금리에 대해서 질문한 적이 있다. 그의 대답은 “제가 오래 살지는 않길 바랄 뿐입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죠. 만약 제로금리가 영원히 지속하리라고 확신할 수 있다면 증시에서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100~200배로 치솟을 겁니다”라고 답했다.

돈을 버는 것보다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달렸다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 저금리 시대로 갈수록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포트폴리오이다. 단순히 자신이 선호하는 금융상품만으로는 목표수익률과 리스크를 해결할 수 없다. 개인 투자성향에 맞는 목표수익률을 조율하고, 금융상품들과의 전체 리스크 수준을 점검해야 하며, 개인 금융자산의 다변화가 불가피하다. 또한 새로운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해외투자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글 : 구영대 ㈜National Financial Planning-NFP 금융센터장
제공 : 머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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