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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문학 정보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본격적으로 접어드는 9월이 왔습니다. 9월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있는 달이기도 한데요. 이번 가을 빡빡한 일정이 아니라면 책을 읽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9월에 읽기 좋은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세계 유명 인사가 권하는 책 ●

▶ 빌 게이츠가 추천하는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빌 게이츠가 추천한 인문교양서로 이미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책은 호모 사피엔스를 주제로 역사.지리.인류.과학 등 인류의 역사를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진화와 과학 발전을 거듭하며 신의 영역까지 다 다른 현 인류에게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를 질문합니다.

▶ 아웅산 수치가 추천하는 <레 미제라블>
아웅산 수치는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을 두고 ‘진짜 혁명’에 대한 이야기라 평합니다. 이 소설은 배고픈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치다 19년 간 감옥살이를 하게 된 장발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목인 ‘레 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들이란 뜻인데요. 이 소설은 19세기 가장 위대한 소설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 넬슨 만델라가 추천하는 <전쟁과 평화>
넬슨 만델라는 자신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전쟁과 평화>를 꼽습니다. 이 책은 러시아 문학의 거장 레프 톨스토이의 대표적인 장편 소설입니다. 러시아의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사실적이고 예술적으로 그려내 명실공히 세계적인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작품입니다. 작품 후반에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철학적 문제를 다룬 것도 인상적입니다.

●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책 ●

▶ 로버트 마우어의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작심삼일, 매일 계획만 세우고 실행에 실패하고 있다면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을 추천합니다. UCLA와 워싱턴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22년 동안 성공을 연구한 저자 로버트 마우어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사소한 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변화에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뇌의 본질에 맞서 ‘스몰 스텝’ 전략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 주닝의 <예고된 버블>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주닝의 <예고된 버블>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국의 금융시장과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와 장기 저성장에 대한 분석을 넘어,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들까지 적나라하게 그려냅니다.

▶ 켄타로 토야마의 <기술 중독 사회>
공학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저자 켄타로 토야마는 기술의 발전으로 모든 인류의 삶이 나아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활용 주체를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기술 도입은 오히려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죠. <기술 중독 사회>는 기술이 아닌 ‘내면적 성장’을 통해 우리 사회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 제리 카플란의 <인간은 필요 없다>
<인간은 필요 없다>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과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 제리 카플란은 로봇 공학, 머신 러닝 등 인간의 능력을 위협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분석합니다. 나아가 인공지능 비즈니스를 쉽게 설명하면서 우리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노동 불안과 소득 불평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 모두가 읽는 베스트셀러 ●

▶ 한강의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는 한국인 최초 맨부커 수상작으로 화제를 모은 국내 소설입니다. 어린 시절 개에게 물린 트라우마 때문에 육식을 멀리하는 주인공 ‘영혜’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욕망과 죽음, 존재론 등의 문제를 예술적이고 미학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호평 받았습니다. 2009년 임우성 감독이 영화로도 제작했습니다.

▶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 받을 용기>
<미움 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을 토대로 현대 사회인들이 인간관계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수는 없기 때문에 ‘미움 받을 용기’를 갖고 살아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두 저자의 대화체로 구성돼 있어 읽기도 쉽습니다.

● 나만 안 읽어서 부끄러운 고전 ●

▶조지 오웰의 <1984>
1948년에 완성된 조지 오웰의 미래 소설 <1984>는 가상의 초강대국을 배경으로 절대 권력인 ‘빅브라더’와 그에 대항하는 ‘지구 최후의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70여 년 전에 쓰인 소설이지만, 현대 사회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는 큰 통찰력을 담고 있습니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자먀틴의 <우리들>과 더불어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꼽힙니다.

▶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데미안>은 소년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통해 어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을 찾아 헤매는 싱클레어의 치열한 성장기입니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발표된 이 소설은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은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류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입니다. 베넷가 다섯 자매 중 결혼 적령기를 앞둔 맏딸 제인과 둘째 딸 엘리자베스가 ‘결혼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스틴만의 위트와 유머, 현실 풍자가 풍부하게 곁들여 있는 수작으로 평가 받습니다.

글: 양정연
제공 : 웹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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